형제·동업 · 형제궁(兄弟宮)
파군破軍
형제·동료
파군(破军)은 파괴·개창성으로 변동을 주관하며 화기가 모(耗)다. 명궁에 들면 개척·변화에 능하여 기술 전문에 마땅하다.
한 줄 정의
파군(破军)이 형제궁(兄弟宫)에 들면 형제와 인연이 옅거나 변동이 잦으니, 기대기보다 스스로 서야 한다.
핵심 논단
파군(破军)이 형제궁(兄弟宫)에 들면 형제나 동업자와의 인연에 육친연박(六亲缘薄)한 성질이 그대로 드러난다. 어릴 때는 가까웠던 형제라도 자라면서 각자의 길이 갈리거나, 동업이라면 파군 특유의 개척심 탓에 기존의 틀을 깨려다 갈등이 잦기 쉽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형제궁은 협력의 질을 보는 자리인데, 파군이 들면 안정적인 동업보다 변화와 이합(離合)이 반복되는 관계로 읽는다. 다만 이는 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파군 자체가 늘 새로운 국면을 열려는 힘이 강해 한자리에 오래 머무는 관계를 만들기 어려운 까닭이다. 화록을 만나면 형제·동업자와 함께 파이후립의 성과를 이루기도 하나, 화기나 살성이 무거우면 형제간 반목과 결별이 짙어지는 참고용 해석이다.
명반 근거
형제궁 파군이 화록(化祿)을 만나면 형제·동업자와 함께 새 국면을 열어 성과를 얻고, 좌보·우필의 협지는 육친연박함을 완화한다. 반대로 화기(化忌)를 만나거나 경양·타라·화성·령성이 동궁하면 형제간 반목과 결별이 잦아진다. 칠살(七杀)·탐랑(贪狼)이 함께 회조하는 살파랑(杀破狼)의 짜임이면 형제 관계의 변동이 더욱 두드러진다.
고전 출처
파군이 형제궁에 드는 경우를 콕 집은 고결(古訣)은 정선 고서에 드물다. 다만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권4·북두육성론(北斗六星论)』이 파군을 「主开创、变动、六亲缘薄」이라 하니, 이 이치를 형제·동료를 보는 형제궁 자리에 대면 인연이 옅고 변동이 잦은 관계로 헤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