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혼인 · 부처궁(夫妻宮)

자미紫微

사랑·관계

자미(紫微)는 제왕성(帝星)으로 존귀함을 주관하며 화기(化氣)가 존(尊)이다. 명궁에 들면 리더의 기상을 지녀 큰 무대의 높은 자리에 마땅하다.

01

한 줄 정의

자미(紫微)가 부처궁(夫妻宫)에 들면 배우자가 단정하고 위엄 있으나, 자존심이 강해 만혼(晚婚)이 이롭다.

02

핵심 논단

자미(紫微)가 부처궁(夫妻宫)에 들면 배우자는 단정하고 기품이 있으며 위엄을 갖춘 사람으로, 사회적 지위나 능력이 남다른 경우가 많다. 다만 제왕성이 배우자 자리에 앉은 만큼 상대의 자존심이 높고 주도권을 쥐려 하니, 두 사람 사이에 기 싸움이 일기 쉽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자미가 부처궁에 든 사람의 애정을 수동적이고 자존심이 강해 상대의 적극성이 필요한 상으로 보았고, 일찍 맺은 인연은 서로의 자존심이 부딪쳐 깨지기 쉬우므로 만혼(晚婚)이 길하다고 했다. 배우자를 왕처럼 세워주고 체면을 지켜주면 관계가 안정되나, 통제하려 들면 냉랭해진다. 좌보·우필이 부처궁을 협지하면 배우자가 어질고 조력이 있으며, 살성이 동궁하면 위엄이 오만으로 흘러 부부의 정이 소원해지기 쉽다. 참고용 해석이다.

03

명반 근거

부처궁의 자미가 좌보(左辅)·우필(右弼)의 협지를 받으면 배우자가 조력자이자 귀인이 되나, 홀로 앉으면 배우자의 고고함이 두드러져 정이 겉돌기 쉽다. 삼방사정(三方四正)에서 천부(天府)·천상(天相)이 회조하면 배우자가 온후하고 가정을 지키며, 파군(破军)이 대조(對照)하거나 경양·타라·화성·령성이 동궁하면 부부간 형극(刑克)과 취산(聚散)이 잦다. 자미가 화권(化權)이면 배우자의 주도권이 강해지고, 부처궁이 화기(化忌)를 맞으면 혼인에 파절이 많으니 만혼과 상호 존중이 관건이다.

04

고전 출처

『골수부(骨髓赋)·자미성론(紫微星论)』「紫微居夫妻,主配偶端庄,气质不凡,但宜迟婚不宜早。」— 풀이: 자미가 부처궁에 거하면 배우자가 단정하고 기질이 비범하나, 늦게 혼인함이 마땅하고 일찍 함은 마땅치 않다. 『자미두수전서(紫微斗数全书)·부처궁(夫妻宫)』 또한 「夫妻宫紫微主配偶端庄威权,宜迟婚」이라 하여, 배우자가 단정하고 위엄이 있으니 만혼이 이롭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