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질액 · 질액궁(疾厄宮)
칠살七殺
건강
칠살(七杀)은 장군성(將星)으로 고독한 결단과 모험을 주관하며 화기가 숙살(肅殺)이다. 명궁에 들면 강직·과감하여 군경·창업에 마땅하다.
한 줄 정의
칠살(七杀)이 질액궁(疾厄宫)에 들면 강건한 금(金)의 기운이 강하나, 조급함이 몸을 상하게 하니 절제가 필요하다.
핵심 논단
칠살(七杀)이 질액궁(疾厄宫)에 들면 체질 자체는 강건한 편이나, 성정이 조급하고 격해지면 그 강함이 오히려 몸을 해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쉽다. 장군성(將軍星)답게 좀처럼 병치레에 굴복하지 않는 뚝심을 지녔지만,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성향 탓에 과로나 급작스러운 사고로 몸이 상하는 경우가 잦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칠살이 죽라삼한(경양·타라·화성·령성이 일제히 비침)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보아, 크게 흉하면 뜻밖의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강인한 체질을 타고난 만큼 평소에는 병을 가볍게 여기기 쉬우나, 감정을 다스리고 성급한 행동을 절제하며 몸을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 칠살 질액의 요체다. 의료적 판단이 아닌 참고용 해석이다.
명반 근거
질액궁은 칠살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고 동궁·회조하는 별을 함께 본다. 칠살이 경양·타라를 만나면 형상(刑傷)·혈광의 소지가, 화성·령성을 만나면 급성·염증성 증상의 기미가 커지며, 이 넷이 함께 회조하는 죽라삼한(竹罗三限)을 만나면 뜻밖의 사고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화기(化忌)를 맞으면 의기소침과 함께 체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무곡(武曲)이 동궁하는 강건한 금(金)의 기운은 폐·대장을 우선 살피는 참고 지표가 된다.
고전 출처
『골수부(骨髓赋)·칠살성론(七杀星论)』「七杀逢羊陀,主刑伤血光;七杀逢火铃,主威武刚烈;七杀逢化禄,主一身武贵;七杀逢化忌,反主消沉,事业多败。」— 풀이: 칠살이 경양·타라를 만나면 형상과 혈광을, 화성·령성을 만나면 위무(威武)하고 강렬함을 주관하며, 화록을 만나면 한 몸에 무귀를 갖추나 화기를 만나면 도리어 의기소침해져 몸과 사업이 함께 쇠한다.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이 무곡을 「武曲属金」이라 한 것과 함께 보면, 칠살과 자주 짝하는 금(金)의 강건한 기운이 질액궁에서는 폐·대장의 약한 고리로 이어짐을 헤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