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질액 · 질액궁(疾厄宮)

거문巨門

건강

거문(巨门)은 시비·구재성(口才星)으로 변론·언변을 주관하며 화기가 암(暗)이다. 명궁에 들면 말솜씨가 좋아 변호사·교사에 마땅하다.

01

한 줄 정의

거문(巨门)이 질액궁(疾厄宫)에 들면 오행 수(水)에 응해 신장·귀·구강이 약점이니, 근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02

핵심 논단

거문(巨门)은 오행이 수(水)에 속하므로, 질액궁(疾厄宫)에 들면 신장·방광 등 수(水)에 속한 기관과 더불어 귀·구강처럼 소리와 말에 관계된 기관이 몸의 약한 고리가 된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거문이 든 사람에게 생각과 걱정이 많으면 몸을 상하기 쉬우니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을 익힐 것을 권했다. 거문은 화기(化气)가 암(暗)이라 근심을 속으로 삭이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이 오래 쌓이면 불면이나 신경성 증상으로 드러나기 쉽다. 말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면 인후·구강의 피로에도 유의해야 한다. 화록·화권을 만나면 근심이 활동력으로 전환되어 비교적 무탈하나, 화기나 살성이 질액궁을 침노하면 신장·귀 계통의 문제나 구설로 인한 스트레스성 증상이 실제로 드러나기 쉽다. 규칙적인 생활과 마음을 터놓는 대화가 거문 질액의 요체이며, 의료적 판단이 아닌 참고용 해석이다.

03

명반 근거

질액궁은 거문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고 동궁·회조하는 살성을 함께 본다. 경양·타라가 동궁하면 형상(刑傷)의 소지가, 화성·령성이면 염증성·급성 증상의 기미가 더해진다. 거문이 화기(化忌)를 맞거나 질액궁이 명궁·삼방의 흉살과 이어지면 신경성·소화기성 증상이 두드러지고, 태양(太阳)의 회조나 좌보·우필 등 길성의 회조는 근심을 덜고 회복력을 더한다. 오행 수(水)에 응하는 신장·방광·귀를 우선 살핀다.

04

고전 출처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권3·남두육성론(南斗六星论)』「巨门属水,化气为暗,主口舌是非。」— 풀이: 거문은 오행이 수(水)에 속하고 화기가 암(暗)이라 구설시비를 주관한다. 『골수부(骨髓赋)·십이궁론(十二宫论)』은 「疾厄宫看身体罩门」이라 하여 질액궁이 몸의 약한 고리를 본다 하였으니, 거문의 수(水) 기운을 질액궁 자리에서 읽으면 신장·방광·귀가 그 고리가 되고, 암(暗)의 기운은 속으로 쌓이는 근심과 스트레스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