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윗사람 · 부모궁(父母宮)
거문巨門
부모·윗사람
거문(巨门)은 시비·구재성(口才星)으로 변론·언변을 주관하며 화기가 암(暗)이다. 명궁에 들면 말솜씨가 좋아 변호사·교사에 마땅하다.
한 줄 정의
거문(巨门)이 부모궁(父母宫)에 들면 부모와 대화가 뜸하거나 오해가 쌓이기 쉬우니, 직접 말로 풀어야 한다.
핵심 논단
거문(巨门)이 부모궁(父母宫)에 들면 부모나 윗사람과의 관계에 거문 특유의 암(暗)한 기운이 스며든다. 겉으로는 큰 갈등이 없어 보여도 서로 속마음을 다 꺼내지 않아 은근한 거리감이 생기기 쉽고, 사소한 말 한마디가 오해로 번져 소원해지는 경우도 있다. 부모궁은 부모와의 관계뿐 아니라 문서·계약·학업의 인연을 보는 자리이기도 한데, 거문이 들면 문서나 약속의 문구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릴 소지가 있다. 다만 부모나 윗사람이 논리적이고 언변이 뛰어난 경우가 많아, 대화만 트이면 오히려 깊이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 화록·화권을 만나면 부모·윗사람과 말로 뜻이 통해 덕을 입고, 화기를 만나면 부모와의 언쟁이나 문서상의 마찰이 잦아지니 참고용으로 삼는다.
명반 근거
부모궁 거문이 화록(化祿)·화권(化權)을 만나면 부모·윗사람과 소통이 원만해 조력을 얻고, 화기(化忌)를 만나면 부모와의 언쟁이나 문서·계약의 마찰이 두드러진다. 태양(太阳)의 동궁·회조는 거문의 어두운 기운을 풀어 관계를 밝게 하고, 천괴(天魁)·천월(天钺)의 회조는 윗사람 귀인의 이끌어줌을 더한다. 경양·타라·화성·령성이 동궁하면 부모와의 형극과 오해가 깊어지니 삼가야 한다.
고전 출처
거문이 부모궁에 드는 경우를 콕 집은 고결(古訣)은 정선 고서에 드물다. 다만 『골수부(骨髓赋)·십이궁론(十二宫论)』이 「父母宫为长辈关系,亦主文书契约」이라 하고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이 거문을 「化气为暗,主口舌是非」라 하니, 이 둘을 부모궁 자리에 대면 문서와 대화 모두에서 말로 인한 오해를 경계해야 하는 상으로 헤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