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격 총람 · 명궁(命宮)
거문巨門
타고난 성향
거문(巨门)은 시비·구재성(口才星)으로 변론·언변을 주관하며 화기가 암(暗)이다. 명궁에 들면 말솜씨가 좋아 변호사·교사에 마땅하다.
한 줄 정의
거문(巨门)이 명궁(命宫)에 들면 암요(暗曜)로 구설시비가 따르나, 화록·화권을 만나면 언변의 재능으로 전화위복한다.
핵심 논단
거문(巨门)은 오행이 수(水)에 속하고 화기(化气)가 암(暗)이라, 명궁(命宫)에 앉으면 의심이 많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으며 구설시비가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거문을 구설시비의 별로 보았으나, 이는 뒤집으면 예리한 언변의 별이기도 하여 변호사·교사·영업처럼 말로 먹고사는 직업에 마땅하다고 했다. 화록(化祿)이나 화권(化權)을 만나면 암요의 어둠이 걷혀 말로써 재물을 일으키는 "이구생재(以口生財)"의 격으로 바뀌어 부귀를 이루나, 화기(化忌)를 만나면 구설이 끊이지 않고 심하면 소송에까지 이른다. 명궁이 자오(子午)위에 있으면 석중은옥(石中隐玉)이 되어 겉보기엔 평범해도 속에 재능과 학식을 품어 중년에야 비로소 귀기가 드러나며, 인궁(寅宮)에서 태양(太阳)과 동궁하면 거일동궁(巨日同宮)으로 태양이 거문의 어둠을 걷어내 언변과 전문성으로 입신한다. 다만 축미(丑未)궁에서 태양과 동궁하면 해와 달이 서로 등지는 일월반배(日月反背)의 상이 되니 마땅히 꺼린다. 사화와 위치를 함께 살피는 참고용 해석이다.
명반 근거
판단의 관건은 화록(化祿)·화권(化權)·화기(化忌)의 향배다. 화록·화권을 만나면 언변이 재물과 명성으로 바뀌나 화기를 만나면 구설·관재가 실제로 발동한다. 명궁이 자오(子午)궁이면 석중은옥, 인궁(寅宮)에서 태양과 동궁하면 거일동궁으로 격이 높아지고 문창(文昌)의 회조는 그 빛을 더한다. 반대로 화성(火星)·경양(擎羊)이 함께 회조하면 옛 문헌이 경계한 거화양(巨火羊)의 흉조가 되어 극단적 언행과 충돌을 삼가야 하며, 축미(丑未)궁에서 태양과 동궁하면 일월반배로 시비가 짙어진다.
고전 출처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권3·남두육성론(南斗六星论)』「巨门属水,化气为暗,主口舌是非。巨门为口才之星,宜律师、教师、传媒。巨门化禄主"以口生财",化忌则口舌官非不断。巨门最忌与太阳同宫的丑未两宫,称"日月反背"。」— 풀이: 거문은 오행이 수(水)이고 화기가 암(暗)이라 구설시비를 주관하나, 언변의 별이기도 하여 변호사·교사·매체에 마땅하다. 화록되면 말로 재물을 일으키고 화기되면 구설관재가 끊이지 않으며, 태양과 축미궁에서 동궁함을 가장 꺼려 일월반배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