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복덕 · 복덕궁(福德宮)
천부天府
마음·여유
천부(天府)는 남두(南斗)의 재고성(財庫星)으로 신중·보수를 주관하며 화기가 영(令)이다. 명궁에 들면 품행이 바르고 재고를 잘 지킨다.
한 줄 정의
천부(天府)가 복덕궁(福德宫)에 들면 마음이 넉넉하고 안정을 즐기며, 물질적 여유가 곧 정신의 평안이 된다.
핵심 논단
천부(天府)가 복덕궁(福德宫)에 들면 마음이 넉넉하고 느긋하여, 정신적으로도 안정과 여유를 즐기는 상이다. 재고성(財庫星)인 천부의 성질이 정신세계에 들면, 화려한 자극보다 편안하고 확실한 것에서 만족을 얻는 취향으로 나타난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복덕궁은 타고난 복과 마음의 평안을 보는 자리인데, 천부가 들면 큰 풍파 없이 무난하게 복을 누리는 명으로 읽는다. 물질적으로 궁하지 않으면 마음도 쉽게 편안해지는 유형이라, 재백궁·전택궁의 안정이 뒷받침될수록 복덕궁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진다. 다만 안정에 지나치게 안주하면 정신적 성장이나 새로운 자극이 부족해질 수 있고, 공겁(空劫)이 끼면 오히려 헛헛함이나 공허감을 느끼기 쉽다. 전반적으로 큰 근심 없이 편안한 노후를 그리는 참고용 해석이다.
명반 근거
복덕궁 천부가 록존(禄存)이나 자미(紫微)의 회조를 받으면 물질적 여유가 뒷받침되어 마음이 한층 넉넉해지고, 좌보·우필이 회조하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즐거움도 더해진다. 반대로 지공(地空)·지겁(地劫)이 협공하면 겉으로는 안정돼 보여도 마음 한구석에 공허함이 남고, 경양·타라가 동궁하면 소유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근심이 된다.
고전 출처
천부가 복덕궁에 드는 경우를 콕 집은 고결(古訣)은 정선 고서에 드물다. 다만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권3·남두육성론(南斗六星论)』이 천부를 「独坐主品行端正、衣食无忧」라 하니, 의식이 풍족하고 안정을 지키는 이 별이 정신과 향유의 자리에 들면 큰 풍파 없이 편안함을 즐기는 상으로 헤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