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격 총람 · 명궁(命宮)
천동天同
타고난 성향
천동(天同)은 복성(福星)으로 온화한 향유를 주관하며 화기가 복(福)이다. 명궁에 들면 성정이 온화하고 복이 두텁다.
한 줄 정의
천동(天同)이 명궁(命宫)에 들면 복을 누리고 다투기를 싫어하나, 안일에 젖으면 나태해지기 쉽다.
핵심 논단
천동(天同)은 남두(南斗)의 복덕성(福德星)으로, 명궁(命宫)에 앉으면 온화하고 느긋하며 복을 누리기 좋아하는 기질이 뚜렷하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천동을 복성이자 가장 게으른 별로 보아, 경쟁을 싫어하고 안정된 일자리에 알맞다고 했다. 오행이 수(水)에 속해 유순하게 흐르는 성정이라 다투기보다 화합을 택하며, 큰 야심을 품고 밀어붙이기보다 주어진 여건에서 만족을 찾는 낙천적인 태도가 두드러진다. 천기(天机)·태음(太阴)·천량(天梁)과 더불어 명궁·천이궁·재백궁·관록궁에 고루 자리하면 기월동량格을 이루어 문질빈빈하고 총명한 명격으로 격이 크게 높아진다. 다만 안일함에 지나치게 젖으면 나태로 흘러 발전이 더뎌지기 쉬우니, 화록(化祿)이나 길성의 도움으로 이 복을 실질적인 성취로 이어가야 하는 참고용 해석이다.
명반 근거
판단의 관건은 낙함(落陷) 여부와 살성의 배치다. 천동은 낙함을 꺼리는데, 낙함하면 복이 줄어들어 흉성과의 화해가 필요해진다. 화록(化祿)은 전통 자미두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록으로 꼽은 배치로 평생 의식주 걱정이 없고, 천량(天梁)과 동궁하면 복과 보장을 함께 얻는다. 기월동량格이 성립하면 안정 속에서도 총명함이 더해지고, 삼방에 살성이 없으면 평생 즐겁고 의식이 풍족하다.
고전 출처
『골수부(骨髓赋)·기월동량(机月同梁)』「天机、太阴、天同、天梁四星齐入命迁财官,称「机月同梁格」。主文质彬彬、聪慧善谋。最适合公职、学术、文艺、医疗、服务等需稳定累积的行业,不宜大冒险大投机。」— 풀이: 천기·태음·천동·천량 네 별이 명궁·천이궁·재백궁·관록궁에 고루 들면 기월동량格이라 하니, 문질빈빈하고 총명하며 지모에 능하다. 천동을 단독으로 콕 집은 고결은 정선 고서에 드물다. 다만 이 네 별의 하나로 명궁에 임하는 천동의 성정을 헤아리면, 안정 속에서 복을 누리는 명격의 바탕이 된다.